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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맛집

[맛집일기] 강남맛집 '교토 가츠규' 재미있게 꾸어먹는 소고기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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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CGV 가면 그 옆 건물에 커피빈 가서 영화보기 전 시간을 떼우곤 했는데

그 때마다 커피빈에서 화장실 가려고 하면
그 옆에 교토규카츠 집이 있다.


규카츠는 일명 소고기가츠
돈까스는 당연히 '돼지 돈'을 쓰고 있기 때문에
돼지고기지만 와규에서 비롯된 규 (소) 를 사용한 소고기 까스 이다.



규의 어원이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다음과 같이 나온다.




일본식으로 화(和), 소 우(牛)로 일본소(흑우)를 와규라고 부른다. Kobe beef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일본 토종의 종자가 유럽과 한우 등의 여러 종과 오랜 교배로 이루어진 품종.
뛰어난 맛과 영양을 가진 와규는 전 세계적으로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고기로 알려져 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andrachoi&logNo=220796830766&proxyReferer=https%3A%2F%2Fm.search.daum.net%2Fsearch%3Fw%3Dtot%26q%3D%25EC%2599%2580%25EA%25B7%259C%25EB%259E%2580%26nzq%3D%25EC%2599%2580%25EA%25B7%259C%26DA%3DNSJ)



다음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다.

わぎゅう [和牛]
일본의 재래종 소

'소 우'를 규로 읽는가 보다.




원래 와규는 엄청 비싸고 고급스럽고 맛있는 거라는 데 한국에서 햄버거 매장에서 파는
롯데리아 와규버거 이런 거는 그냥 호주산이다.
우리나라에서 와규는 그냥 소고기(외국 소고기)의 의미로 변질되어 버린 것이다.





강남 '교토 가츠규'는 일본에서 온 와규를 쓸 것 이라고 생각했으나 현실은 미국산 소고기
들어가는 입국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프리미엄 미국산이라고 했었나
암튼 '좋은 미국소' 라는 의미를 담은 글귀가
냉장고에 쓰여져 있었다.



아무튼 뭔가 강남에서 새롭고 신선한 색다른 것을 먹고 싶었기 때문에 그 때는 와규의 의미도 모르기도 했어서 무작정 소고기 돈까스를 먹으러 들어갔다.




가면 이렇게 소고기 맛있게 먹는 법과
불판이 있다.

뭔가 아기자기 한 게 맛있을 거 같은 기대가 된다.





요렇게 규카스 정식을 2개 시켰고
온 김에 맛있게 먹자는 의미에서
1000원을 더 내고 수란까지 시켰다.

(수란 없는 게 1000원 더 쌌다.)

가격은 14,900원 (130g)
(수란 없는 건 13,900원)

160g 17,900원(계란없이는 16,900)


다른 메뉴도 있었는데
먹는 김에 먹는 거니까 규카츠 2개 주문!!



요로케 계란을 입혀서 살짝 구워먹어도 별미다!!
원래 소스로 찍어먹으라고 준 건데

남친이 갑자기 계란을 입혀서 꾸워주길래
따라해봤더니

재미도 있고 맛도 있었다!


규카츠가 너무 회처럼 얇아서
먹을 때마다 감질나는 느낌이 있었지만 130g도 혼자 먹고 나니 충분히 배불렀다.


나와서 베스킨라빈스가서 쿠앤크 사먹은 건 비밀!
후식배는 따로 있는 거니까



뭔가 색다르게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때
한 번 쯤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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